2010-04-19 오후 5:53:49 Hit. 2038
제가 목이 좀 컬컬하고 목안이 건조해져서 약국을 찾았습니다.
할머니 약사 한분이 계시더군요. 증세를 설명했더니 빨이먹는걸 줄까 멀로 줄까 해서...
뭐 이야기 하다 용각산이 나왔는데 달라 했더니 작은 상자를 주시더랍니다.
왠지 가루약 같아서 가루약 말고 알약 같은건 없냐 했더니 뭐 이것도 효능이 좋다 하여
그냥 달라고 했습니다. 가격 3500원 나쁘지 않다 싶어 들고 와서 사무실서 한스푼 떠먹는 순간
컥~ 사용설명서에 적힌 한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흰색의 미세한 가루로서 특유의 방향과 맛이 있습니다.'
정말 특유의 향과 맛이 있더군요... 두번 퍼먹기 무서울... 더구나 물먹지 말랍니다 -_-;;
냄새가 아주... ㅋㅋ 먹고 캬라멜 하나 빨았습니다...
드셔보신분 효능은 있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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