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7 오후 10:56:53 Hit. 864
얼마전에 제가 사는 건물 지하 노래방이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AV모니터들을 잔뜩 버리더군요..
그 중 하나를 3층까지 낑낑 대면서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귀찮아서 내버려 두다가 얼마전에 구엑박에 에물레이터 세팅을 하고 구동시켜본 결과....
역시 고전게임은 구린 모니터가 정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도트를 두배로 뻥튀겨봐도 eagle옵션을 줘봐도, 스캔라인을 줘바도 제 40인치 LCD에서는 구리기만 하던 킹오파와 스파2가 정말 깨끗하고 말끔한 화면으로 나오더군요....
구액박용 CVS의 경우에도 LCD에서는 정말 못봐줄 화면이었는데... 최고의 그래픽으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레트로 게임기에는 레트로 모니터가 진리였습니다.
지금은 슈패에물로 ff5 한글판을 돌리고 있는데..... 눈물나게 반가운 그래픽.....
쿄쿄... 만족감 200퍼센트입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