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5 오전 1:04:22 Hit. 450
관심이 없어도 괜찮다는 인식이 있을까요?저는 현재 대학교 이번에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따로 센터에서 공부하는 입장입니다만,아버지께 현 정부에 대해 비판(비난이 아닌 조목조목 이런 점은 잘못되었다는)을 하였더니,니 앞가림 잘하고 취업을 할 생각부터 해라, 우리가 걱정할게 아니지 않느냐 하는 말씀을 하시더군요.저희 가족은 중산층도 아닌 서민이고 소시민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고향이 경상도이시고 어머니께서는 고향이 전라도셔서 당 선호하시는 것도 차이가 나더라구여. 또한 아버지께서 공장의 사장으로 계시는 게 정치적 성향에 영향을 어느 정도 미쳤는지는 저로서는 잘 짐작이 안 되지만, 저로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임기 중에 모든 일들이 올바르게 잘 이루어졌다고 보진 않지만, 그래도 그나마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푸근한 이미지와 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국정업무를 하신다는게 보였지요. 근데 아버지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노무현 보다는 지금 2mb가 더 잘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대학교 선후배랑 이런 주제로 얘기할 때도 왜 넌 이런 심각한 얘기를 하느냐, 그게 지금 중요하냐는 식으로 저를 조금 이상한 식으로 보더군요. 전 사실 촛불집회 참여 한적도 없고 운동권에 참여한 적도 없고 그저 정치와 시사에 최소한의 관심이 있는 20대 중반일 뿐인데도 말이지요.무엇이 선이고 악이다 라고 규정할 순 없지만, 그래도 저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잘못된 부분이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제가 나중에 자식을 낳아서 지금 아버지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정치, 민주주의는 어떻게 될것이며, 자식에게 김구, 안중근 같은 훌륭하신 분들에 대해 설명할 때, 어? 학교에서 그 사람들 테러리스트라고 배웠는데? 라는 대답을 듣진 않을까 하는...현재보다는 앞으로의 미래 우리나라에 대해 가끔씩 생각을 하게 되네요.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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