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3 오후 12:27:13 Hit. 571
요새 겪고 있는 일들입니다
회사들어와서 15키로가 쪄버렸으니....그것도 술과 스트레스때문인거같은데....
초반에는 운동도 하고 해봤지만 워낙에 식탐이 심하다보니 왠만해선 잘 빠지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작년말에 검진때 받았던 간수치와 고지혈이 드디어 저의 목을 죄어오더군요
병원에 가서 검사 다시 받고...
6개월간 지켜보자는 결과가 나왔더랬죠
연말이라 송년회가 겹치고 겹쳐 술을 먹어가며 지내다보니
콜레스테롤은 좀 낮아졌는데 간수치는 그닥...
그래서 지금 2달치를 더 먹고 있습니다. 저번에 2달치를 먹었으니...
그래도 약을 조금만 주네요...ㅎㅎ
거기에 운동부족으로 몸은 나날이 무거워져가고...
피로에 피로가 겹쳐 만성피로로 인한 어깨결림, 편두통까지....ㅎㄷㄷㄷㄷ
회사는 회사대로 일많은데 TO는 없고...제길
결국 저희팀 모두 10시 이후까지 일하는걸 밥먹듯이 하네요...ㅎ
주말까지 반납해가며 일하기는 싫어서
고향인 수원에서 아가씨 만나야 한다는 사명감에 두달간 주말특근을 하지 않았더랍니다
- 정말 아가씨는 만나고 있었어요....잘되가는줄알았는데...ㅠㅠ
결국 수원아가씨는 그만 인연이 아닌 사이가 되고...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던 말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내려왔죠(아는 동생 많다. 널 동생으로 볼거였다면 만나지도 않았다...)
이미 지난일 더 말해봐야 뭐하겠습니까. 마음만 아프지...
그날 술을 소주 두병을 한시간동안 혼자 마시고....아가씨 보내고 친구 불러서 또 맥주 마시다 필름끊겼네요...
- 술먹다 뻗은건 정말....근 10년만인듯....--;
그 이후로 또 속이 안좋네요...이젠 위까지 안좋아진듯....
그래서 술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약먹으면서 밥 양도 줄이고 시간나면 운동도 해주고 했더니...드디어 마의 몸무게를 돌파했습니다...ㅎㅎ
- 근 3년동안 다이어트한답시고 시도햇지만 항상 한계로 버텨대던 몸무게였는데...
이번 주말은 구미에 있으니까...그냥 토요일은 점심먹고 금오산까지 걸어갔다가 올랍니다...한 4시간 걸릴듯...--;
일요일엔 회사까지 걸어가서 출근하고 돌아올때도 걸어올 예정입니다.
- 왕복 24키로정도 될듯싶어요...ㅎㅎㅎ
이 기회에 마음도 다잡을겸 운동해서 살도 좀 빼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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