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2 오후 3:36:35 Hit. 869
저희집에는 세개의 여행가방이 있습니다. 잠금장치도 잘 되있는 튼실한 알루미늄제품이지요.
단 워낙에 부피가 크기때문에, 여행을 가지 않을때는 정말 애물단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방안에 꽉꽉 잡동사니들을 채워놓았습니다.
계절에 맞지않은 옷/쇼핑가방/혹시모를 서류들/안들고 다니는 가방 등등..
간만에 오늘 그 안에 넣어둔 물건을 꺼내기위해서 열고, 연김에 다른 잡동사니들을 추가해서
더 집어넣었습니다 ㅎㅎ
찰칵! 케이스를 닫고 정리하는데, 습관적으로 저는 다시한번 여는 습관이 있습니다.
혹시나 비밀번호가 잘못되있다던가.. 하는 우려심에 말이죠.
설마했는데.. 워낙에 잘 안쓰다보니 비밀번호를 잊어버린겁니다. 분명 열때는 이미 비밀번호로
맞춰져있었는데. 아마 무의식적으로 번호를 돌린후 잠궜나봐요..ㅠ ㅠ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나지않아요ㅠ ㅠ
이 무겁고, 잡동사니만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매장까지 가야할껄 생각하지 부끄럽기도 합니다 ㅠㅠ
나 어떻게!!!
<문제의 여행가방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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