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2 오전 11:16:38 Hit. 336
사람들은 평상시엔 자비를 많이 베푸는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 자신과 연관된 문제라면 얘기는 좀 달라지죠 여기서 자기 자신과 관련이 있는 일에도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 보면 전 존경스러움을 느낀답니다. 전 그렇게 못할꺼 같거든요 전 가차없이 어떤 제재를 가할 것이 확실하거든요. 가차없다 뭐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뜻을 한번 찾아 봤습니다. 예전엔 국어 사전 놓고 뜻찾아가면서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 다시 그런 습관을 들여야 겠어요 가차없다
'사정을 봐 주거나, 용서가 없다'는 뜻이다
가차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한자를 만드는 방법인 육서(六書)의 한 가지를 뜻하기도 한다. 이 때의 가차는 적당한 글자가 없을 때, 뜻은 다르나 음이 같은 글자를 빌어서 대신 쓰는 방법을 말한다.
이를 테면 예전에 보리를 뜻하는 '來'자를 빌어 '오다'를 뜻하는 글자로 쓰던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차없다'고 하면 임시로 빌어 오는 것도 안 된다는 것이니,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출처 : <우리말 유래사전> -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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