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4 오전 1:56:50 Hit. 475
정치적인거에 그닥 관심없는 저지만... 세종시에 유독 관심이 가는건.. 지금 세종시건설하는곳이 제가 태어나고 초등학교까지 나온곳이라서 더욱 눈이 가네요.. 외갓집이나 시골친구들도 모두 세종시때문에 뿔뿔히 흩어져서 주변 동네로 이사가고 거기에 있던 제 초등학교도 없어져버렸구요.. 매년 찾아가던 곳이 이젠 찾아가도 아무것도 없는것이 슬프고.. 그런곳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자꾸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정치적인 쟁점으로 되는것이 참 맘이 아프네요..여러분들도 어릴적 살던 고향은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처럼 느껴지는데 이젠 가도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맘이 아프네요..어쩔수 없지만.. 거기가 좀더 발전되고 나은 곳이 되야지 평생살던 터전을 놓고 떠난 사람들의 원망과 회한을 달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방법의 차이야 서로 다르겠지만... 거길 바라보는 시선은 같아지길 바라는게 제 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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