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1 오전 1:30:39 Hit. 614
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며 "곽태휘, 이근호, 김두현 등은 월드컵 본선을 위해서 한번 봐야 할 선수들인데 이들과 동계훈련을 함께 하지 않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초반의 전술 실패와 실점에 따른 부담감도 패인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수비를 두텁게 하고 한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반대쪽을 이용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초반에 쉽게 실점을 하는 바람에 말려들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에는 정상적인 경기를 하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마음만 급해지고 점점 더 역습을 허용하는 등 말려들면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