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오후 4:47:52 Hit. 272
제게는 7살 4살 조카가 둘 있습니다.제 인생에서는 적 같은 존재죠... 엄하게 하는 편이라 저를 무서워는 하는데...이것들이 저만 없으면 제방에 들어와 이것저것 만지고 물건 숨겨놔서 못찾게 하고컴퓨터 켜놓으면 다운걸어놨는데 컴퓨터 꺼버리고(키보드에 전원 끄고 키는 것 눌러서...)예전부터 처음산 디카 돌에 던져서 고장내기, 프린터 복합기 구매했는데 뚜껑 열서 케이블 끊기,스캐너 열어서 유리 깨기, dslr 카메라 던져서 렌즈 깨부시기, 핸드폰 집어던져 산지 3일만에...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어머님은 조카들만 귀여워 하고 오히려 저를 나무라시는...애들이 그럴 수도 있다.. 나이 먹어서 그런거 이해못하냐.. 니가 잘 치워야 되는거 아니냐..나이 먹고서 서글픔이라는 걸 느껴본적도 있었습니다...흑.. 엄만 내맘도 모르고...그런데 최근에 대박을 쳤어요... 큰맘먹고 거금을 들여 위를 사고 하드로더를 달았는데....거의 살다시피하며 집에 와서 게임하는건 그래도 봐주겠는데.. 문제는.. 어린애들이 뭘 건들겠어요... 그 아버지.. 즉.. 제 형이.. 벽돌을 만들어 버렸네요.. 신기하다고 이것저것 건들더니...업데이트를.... 집에 파워콤 인터넷 전화 달아서 와이파이 모드 테스트 하고 위 인터넷에 연결한지 두시간도 안되서... 저 잠깐 나갔다 온 사이... 벽돌을 만들어 버렸네요... 그것도 완전 벽돌...괜히 인터넷전화 달았어~~~ 괜히 달았어~~ 안달걸 그랬어~~~ 후.... 3년간 끊었던 담배를 물었습니다... 보드교체 부품비만 14만원....그래도 밉지는 않네요... 뭐 가족이니까...ㅜ,.ㅜ;;전 그래서 형과 조카 두놈이 집에 들어서면 갱스터즈 온다고 말합니다.. 그러고 제 방문을 닫아놓고항시 감시한다는.... 아 참... 서글프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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