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9 오전 10:39:29 Hit. 586
전자신문에 아이폰과 모토로이 성능을 비교한 기사가 실렸습니다.어플리케이션과 속도에서는 아이폰 승, 화질에서는 모토로이 승모토로이의 가장 아쉬운 점은 '속도'였다네요. 아이콘 하나를 누를 때 넘어가는 속도가 아이폰보다는 느리고, 다이얼 화면으로 전환 시에는 반박자씩 느려지는 흠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기대했던 캠코더는 화질은 깨끗했으나 촬영 기능이 기존 풀브라우징 폰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고 이마저도 버그 때문에 갑자기 꺼지는 사례가 발생했답니다.10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아이폰에 비해 모토로이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2만 개를 밑돌고, 인기 랭크에 오른 애플리케이션들은 대부분 영문판입니다. 쿼티자판 대신 탑재한 하프쿼티 터치자판은 아직까지 국내 휴대폰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시스템이라 개인에 따라 적응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군요.모토로이의 압권은 역시 알려진대로 '멀티미디어'에 있었다고 합니다. 유튜브나 지상파DMB를 시청하면 800만 화소를 통해 고화질(HD) TV급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답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 역시 시중에 있는 구형 디지털 카메라보다 월등한 화질을 자랑했다는군요. 명함 및 문서 인식기능 역시 깔끔해서 명함을 카메라로 찍으면 자동으로 전화번호부에 이름, 휴대폰 번호, 회사번호, 주소 등이 저장된다네요. 이 기능을 가진 제품을 팔았었는데... DMB 및 라디오 기능이 들어가 출퇴근 길에 늘 무언가를 귀에 꽂고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한국인의 성향에 최적화했고, 이 밖에 책상에 올려놨을 때 탁상시계로도 이용 가능한 모토로이 충전 거치대는 다른 스마트폰에 없는 액세서리로 기본 부품에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애플과 달리 모토로라 코리아에서 개발이나 기획에 참여해서 이런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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