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3 오후 1:33:20 Hit. 492
어제 경남 창원에 아는 지인이 있어서 내려갔다 왔습니다. 여기 경북 포항에서 시외버스로 2시간 가량 걸리더군요여자친구랑 같이가서 얼굴도 보고 밥도 먹고 놀다가 저녁 9시 막차를 타고 돌아오려던 길이었습니다.창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가다가 시외로 빠지기 전에 시외버스정류장에서 한번 더 서더군요거기서 어떤 취객 아저씨들 몆분이 탑승 -_-; 잠시후 차가 출발한 후에 기사아저씨한테 잠깐 세워달라는 것입니다.맥주를 안사왔다나;; 당연히 기사아저씨는 안된다고 차내에서 음주도 안되고 버스는 출발했으니 안된다고 하시죠 .. 그 아저씨들 엄청 시끄럽더군요;; 그 아저씨들중 한분이 발을 올리고 있었나봐요 뒷자리에서 전 몰랏는데 기사 아저씨가 내리라고 불키고 마이크로 뭐라고 하셧죠 . 저흰 그날 매우 피곤했던지라 잠을 청하려고 했었는데 좀 시끄럽고 버스도 불편해서 편히 잠은 잘수 없었습니다. 좌석도 좁고 다리가 좀 불편해서 잠깐 다리를 앞좌석에 올렸습니다 .물론 앞에는 사람이 안 앉아있었죠 막차라 버스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난데없이 아까 취객아저씨가 저희쪽으로 오시더니 이 손님들은 다리 올리는데 왜 뭐라안하냐고 기사아저씨한테 막 욕 하더군요-_-;;;;저흰 황급히 다리를 내렸죠;;; 그 아저씨는 경찰부르라느니 세워달라고 내리겠다고 온갖욕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깡패라고 포항가서 보자고 몆몆 남자분들이 말리는것 같기도 하고 저희 앞에 앉은 한 아주머니도 어저씨들 너무 시끄럽다고 막 그러고 한동안 소란이었죠 피곤해 죽겠는데 짜증이 막 밀려오더군요 그래도 애써 잠을 청했습니다 다 무시하고 기사아저씨와의 소란은 대충 끝나도 그 취객 아저씨들 매우 시끄럽더군요 더군다나 짜증났던것은 담배를 폈다는것 대중교통내에서 담배를 피다니.. 늦은시간 막차에 사람도 없어서 완전 그 아저씨들 마음대로 하더군요 불쾌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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