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오전 9:26:51 Hit. 272
아래 무한도전와 1박2일 등등을 모두 재밌게 보고 있다는 분의 글을 보고 생각난건데...인터넷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자기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더 낫다고 싸우는 걸 종종 보게 됩니다.기자들이 시청률 같은 걸로 싸움 붙이는 건 그렇다고 쳐도각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은 서로 잘 지내고요즘은 프로그램 중간에 타 방송의 언급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데 말이죠.지난주 무한도전을 보면 길에게 천하무적 야구단 잘 보고 있다는 시민이 등장하니 자막으로 넌 거기가 어울린다는 등의 내용이 나오고..천하무적 야구단에선 공항에서 대기하던 중 무한도전 모니터 해야한다고 하는 장면에서무한도전 화면이 아예 나오더군요..무한도전의 캐치 프레이즈가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입니댜.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포맷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이번 최현미 선수와 쓰바사 선수의 대결에서 각 선수의 사연과 준비과정을 보여주면서양쪽 모두를 응원하게 해줬습니다.무한도전에서 원하는 건 그런 모습들을 시청자들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서로를 인정하고, 경쟁하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만들고...각 프로의 팬들도 그런 성숙한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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