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5 오후 1:02:49 Hit. 305
어느 지인의 블로그에 올려진 거 아주 감미롭게 들은 적이 있었는데
고향으로 가는 차 안에서 그 노래가 또 흘러나오길래
아주 넋을 놓고 감상을 했다.
혼자만의 사랑..
오랜 방황의 끝이라...
방황을 해보지 않으면
인생의 진정한 참맛을 모르리란 생각이 들었다.
거의 돌보지 않았슴에도
들녘엔 탐스런 유자가 익어가고 있었다.
얼마나 자연이란 것에 감사한지.
남도의 진한 햇살에 가을이 영글어가고
나의 그리움도 따라 영글어가네.
익은 것으로만 골라서 하나하나 수확하면서
누군가에게 모두 드리고 싶단 생각을 했다.
사랑이란 언제나 주고 싶은 것인가 보다.
하나도 남김이 없이
다 주고 싶은
그런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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