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1 오전 12:31:29 Hit. 552
가난한 유학생활중에 간만에 목구녕에 때좀 벗겨 볼 일이 생겼네요. 이번에 취직이 결정되서 후쿠오카로 옮겨가는 형님 한분이 소고기랑 삼겹살을 잔뜩 끊어오셔서 간만에 포식했네요.한국에 있을땐 집에서는 구워먹는거도 귀찮고 삼겹살 따위라는 생각을 하던 제가 쌈을 두개나 입에 쳐넣는 모습을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사실 1년째까지는 벌어놓은 돈도 좀 있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자주 먹었지만 최근 3개월동안 삼겹살이라는 녀석을 먹어본 적도 없고 저렴한 생선 이외에는 먹은 적이 없어서 배가 터질때까지 먹어댔습니다. 왠지 소고기보다 삼겹살쪽이 더 맛있다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아 이런생활을 어서 탈출해야 되는데 그게 힘드네요 ㅋ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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