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0 오후 7:21:23 Hit. 452
하루에 5개까지만 글을 올릴 수 있다하니 여기로 완결짓겠습니다무슨 큰 대작하나 쓰는것같네요 ㅋㅋㅋ 그냥 어릴적 소년의 패밀리정복기로 귀엽게봐주시길 바랍니다----------------1차도전실패후 처음맛본 좌절에 힘겨워하던중 슬슬 실패의 상처는 아물어갈무렵 또하나의 친구를 공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친구집은 좀 잘살아서 성공확률이 높아 저에겐 VIP였습니다역시 주말에 학원엘 데려갔습니다 아는학원친구들에게 팩을 빌려서 이친구에게 잔뜩 시켜주곤했습니다 무려3주동안 그러니까 3번이나 학원엘 데려와서 친구에게 오락을 시켜주었죠저역시 매우 게임을 하고싶었지만 참아야했습니다 지금은 고객의 시간인것입니다친구하는것을 입맛다시며 보는중 이친구가 다음날 학교에서 그러더군요<야 나 너네학원다닐꺼다 엄마한테 말했어 내동생도 같이 다니게한데>음....잠깐만요 눈물 좀 닦고....ㅜㅜ전 그소리를 듣는순간 복도를 미친듯이 뛰어다녔습니다내가 해냈구나....내가 했구나...그것도 2명이나.....저는 해냈다는 성취감에 반미쳐있었습니다3주동안 오락하고싶은거 참아가며 친구한테 양보하며 지낸시간들이 이런식으로 보상을 받더군요그날 그친구에게 감사의 표시로 1차로 떡볶이를 사주고 2차로 거금 500원어치나 오락을 시켜주었습니다 지금같으면 아가씨라도 불렀겠지만...암튼 다음날 친구는 우리학원에 바로등록을 하였고 이제남은것은 한명이였습니다단 한명....단 한명....나머지 한친구를 공략했지만 이친구는 소득이없었습니다마찬가지로3주동안 학원에서 게임을 시켜주었고 전과달리 이젠 동업자도 있어서 쉬울줄알았는데 안되더군요같이다니던 세명중 두놈이나 다니니 이친구가 오죽 때를쓰고 다니고싶다고 했겠냐만은...역시 이친구어머니도 강적이셨습니다....그냥 주말에만 같이하기로하고 마음을 접었죠그러던중 하루는 제가 다른반애와 화장실에서 한바탕 싸움을 했습니다 별건아니고 그냥 장난치다가 바지에 오줌이 묻은거로 싸움이 났는데 남자애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이친구와 화해를 하고선 집도같은방향이라 급친해지게된 후 이친구를 골인시켰죠 이친구에겐 돈이없어 2차까진 못가고1차만 같이 즐겼습니다이렇게해서 3명을 다채웠습니다 흑흑....ㅠㅠㅠㅠㅠㅠ학원원장님에게 3명 대채웠다고 말했더니 표정이 급화색이 돌며 패밀리를 주겠다고 하더군요문제는 이 뚱땡이돼지색히가 애 피를 말려죽이려고 작정을 했는지 바로주지않고 1주동안 학원복도에패밀리게임기위에 <경축!박** 어린이 3명 입회상> 이라며 전시만하곤 바로 주지를 않는겁니다다른애들도 저처럼 애들 데려와라...이런뜻이였죠ㅇ ㅏ ...정말 힘든시간이였습니다 11년 살면서 그만큼 힘든시절이 없었던것 같네요1주가지나고 게임기를 받는날 바로 그날!!전 한친구를 더 데려갔습니다 저보다 한살많은 형이였죠 ㅎㅎㅎ동네에서 자주 놀다가 친하게되던형이였는데 이형을 데려가 총4명을 성공시킨후 한명 추가간 공로로디스켓1박스도 받았습니다이상 저의 게임기 구입기였습니다 엄밀히말하자면 구입기라기보간 <패밀리 타내기>가 맞겠네요남은하루 좋은시간 보내시고 작대기 하나이신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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