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5 오전 1:50:18 Hit. 533
오늘 미칠듯이 눈보라가 몰아쳤죠.이런 날 차를 꼭 쓸 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했습니다.슬슬슬~움직이니 뭐 그닥 힘들진 않더군요.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큰길 쪽은 적당히 눈도 치워서조심히 달리기만 하면 별 무리 없어 보였습니다.그러나.........(-ㅅ-;)운전은 역시 혼자 조심해서 될 일이 아니더라능..왕복 6차선 도로 길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문 열고 나오는데..좌회전 하던 싼타페가 맹렬한 속도로 앞바퀴를 굴리며턴을 하더군요.어~?어~?하다가 쭈~욱 미끄러지더니 제 차 앞문 쪽으로 뒷꽁무니가 크게 돌아서 미끄러져버리는데..순간 여기 낑겨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ㅁ;)다행히 운전자가 수동 ABS(밟았다가 뗐다가를 천천히 반복..ㅋ)를시전해서 막판에 궤도를 찾고 턴하더군요.정말 차 사이에 낑겨서 죽는줄 알았다능..(;ㅂ;)저도 이런 순간이 닥치면 회사인 볼트처럼 후다닥 뛰어서피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사고 순간엔 정말 적막과 함께 타임스탑을 경험하게 된다능..내일도 빙판길 예상되는데 출근할 때 조심들 하세요.이런 날엔 한방 훅~!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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