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6 오후 6:39:37 Hit. 1551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전 어제 종로갔다가 황당한 경험 했네요ㅋㅋㅋㅋ크리스마스고 해서 여자친구랑 종로에 갔더랬지요공연한편보고 한정식 맛나게 먹고 삼청동까지 걸어갔다가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종로에서 버스를타고 한 두정거장 갔을까요?왠 여자분이 하나 타시더군요 정말 말끔하게 잘 차려입고 키도 크고 날씬한분이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는데그 여자분이 핸드폰으로 누구랑 계속 시끄럽게 대화를 하시더군요한 5분 10분쯤 지났을까? 이번엔 노래를 크게 틀더군요...핸드폰으로...응? 분명 통화하던거 아니었나? 싶어서 다시한번 봤는데맙소사-_- 지금까지 혼자 떠들고 계셨던 겁니다ㅋㅋㅋㅋㅋㅋ그때쯤 이미 버스안에 있던 사람들 다 시선집중...그 여자분이 버스 맨 뒷칸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 앉으셨던분들이 다 슬금슬금 피했습니다ㅋㅋ막 혼자 자기가 클럽 디제이라느니 오늘 댄스파뤼타임은 오후11시부터라느니자기가 김태희보다 이쁜데 발톱에 때만도 못한 그런x를 너희같은 무지한 애들이나 좋아한다 머그런 이해못할말들을 쉬지도 않고 반복해대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에 앞좌석에 커플이 앉아 있었는데남자분이 시끄러웠는지 흘겨 보시더군요 뒤를돌아보며근데 그 여자분이 눈이 마주치니까 갑자기 막 쌍욕을 하시는 겁니다-_-;;뭘봐 시x놈아 난 오늘 눈깔을 집에두고 와서 뵈는게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잘 생각은 안나지만 그런투로 욕을 막 하시던데 남자분이 화가 많이 나신거같은데여자친구분이 말려서 버스에서 내리시더군요 그냥암튼 저희가 내릴때까지 그 여자분의 버스 디제잉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날이 추워서그런지 참 별일도 다 있다 싶엇네요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다들 잘 보내셨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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