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오전 9:59:47 Hit. 622
이스를 처음 접한지 벌써 15년정도 다 되어가는것 같은데 예전에는 별 생각 없이 플레이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며칠 전에 시작한 이스7을 하면서 문득 스치는 생각이 있더군요.도대체 왜 아돌은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그토록 유저들의 원성을 살만한 난봉꾼 짓을 하고 다닐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아돌은 게임상에서 자기소개 할때 말고는 입조차 열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자기소개조차도 말을 했다고 지문만 뜰뿐 직접 대사를 하진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스7에서는 대사가 한마디 나오더군요.(컨트롤 할 케릭터 바꿀때 딱 한번......)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그런 말도 있지만 마냥 그렇게 치부하기엔 아돌은 용기를 넘어선 무모에 가깝다고 봅니다.(용과 싸우고, 자기보다 훨씬 큰 상대를 그냥 당연하다는듯 이기질 않나, 한번은 고대인(유익인)들조차 어떻게 못 했다는 방주를 그들(고대인,유익인)이 남긴 칼 3자루로 바로 제압해버리는 그 센스란......)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오늘따라 늙지도 않는 이 붉은머리 청년의 행태가 심히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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