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1 오전 10:34:31 Hit. 637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생겨버린터라,현재 수중에 가진 돈이 0원. 이야기를 듣다가 어느순간 그냥 그렇게 돈이 빠져버리네요.
돈이 아까운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는 얼마나 내가 얼마나 멍청했던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참으로 좋은 경험이었기에,그리고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해줄 [내가 얼마나 멍청했나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하나 더 생겼기에 크게 후회하거나 하는건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조심해야겠구요. 그리고 쓸데없는 이야기[듣는 순간에는 그런가?이렇게까지 생각이 들더군요]를 하는 사람에게는 더더더욱 조심해야겠구요.
정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데,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아직까지도 없다는게 참으로 한심하기도 하네요. 이번주 목요일에 올라오는 동생 붙잡고 썰이나 풀어야겠습니다.
으아... 진짜 왜이러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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