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8 오전 1:06:37 Hit. 694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저녁시간이 되서 여친이랑 식당을 찾아 가고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서둘러 식당을 향하고 있는데 남자 중학생 2명이 삭 스쳐지나갔습니다.그런데 확 하고 풍기는 담배냄새!!!!! 입에서 나오는 건 입김이 아니고 담배 연기!!!!!뒤를 확 돌아보니 담배를 아직도 안끄고 손에 들고 있는 겁니다. 너무 어의가 없어서 처다보는데 그학생도 고개를 돌려 저를 처다보는데 담배를 안 끄더군요.머리가 확 돌겠더군요...교복 입은 채로 담배라....뭐라고 하려다가 옆에 여친도 있고 해서 꾹 참았는데 여기서 이 글 쓰다보니 또 화가 나는군요...아오!!저도 중학교 때부터 피우긴 했지만..;; 적어도 몰래 숨어서 피웠습니다. 나쁜짓을 한다는 것을 인정했구요.. 그런데 이 학생들은 뭐랄까요? 겁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어른들이 혼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이애들이 더 그런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군요..왠지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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