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8 오전 1:24:40 Hit. 789
쓰다보니깐 한 일주일 전 일이 생각 나서 다시 적습니다...MP3플레이어가 고장이나서 수리를 맡기러 버스를 타고 가고 있을 때였습니다.조용한 버스 안으로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2명의 여학생이 탔고 그 학생들이 너무나도 큰 목소리로 욕반 대화반 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경우엔 이어폰을 귀에 꼽아 버리겠지만 MP3플레이어가 고장난지라 어쩔 수 없이 그 여학생들 대화를 다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충격에 빠트린 그 말!!!"어제 엄마랑 싸웠어. XX년 X나 싸가지없게 말해"너무 충격에 빠진 저는 멀뚱이 그 학생 얼굴을 처다 보았습니다. 불량학생 같아 보이지 않은 수수한 학생이었습니다. 그것이 더 충격이었습니다...저의 시선을 느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그 뒤로 입을 다물더군요... 버스 안에 나이 많으신 분들도 많았는데 그 학생들에게 주의 주는 분이 한 분도 없더군요.저도 그냥 속으로 화를 내고 처다볼 뿐, 그 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구요...그런 때에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학생들 무섭습니다..여러가지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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