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오후 5:01:06 Hit. 443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난터라 차를 두고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나가려 맘먹구 현관문을 열었는데...현관문 열자마자 '오늘은 타고가면 얼어죽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몸이 자연스레 자전거를 외면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래도 맘먹은 건데 일단 타보자'하는 생각으로 여자저차 자전거를 가지고 나왔드랬죠^^;;;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죠!!아파트 입구 나오면서 바로 후회했습니다. 아파트 입구부터 눈물 나기 시작하더니.. 회사앞에 오니 콧물도 나와있구... 침 안흘린 게 다행이란 생각과 얼어서 감각상실한 손과 허벅지를 보며 아주 날을 제대루 잡았구나 했네요 ㅠ.ㅠ(집에서 회사까지 자전거로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예요.)아 이제 퇴근하려하는데... 겁부터 나네요..아무래도 자전거는 놔두고 버스타고 가야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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