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3 오후 5:38:07 Hit. 858
친구에게서 어느날 연락이 왔더라구요산업체 보네 주겠다고....삼촌이 일하는곳으로 간다고...(제가 가야할때를 놓쳤습니다 많이)그래서 덜컥 물었죠 그래서 시골 촌놈이 짐이란 짐은 다 싸매고새벽에 서울 상경 했습니다친구를 만나고 친구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근데 여러가지 미심 쩍은 이야기가 있긴 했습니다만 제가 어디 물불 가리게 생겼습니까이나이 먹도록 병역의 의무를 다안한 제잘못이죠....ㅠㅠ그냥 갔습니다 그곳으로 근데 무슨 영업 회사라네요?!??!?!?근데 마켓팅은 하는데 판매는 하지 않는 회사랍니다 -_-^:::::얼떨결에 끌려가서 그회사 소개 강연을 들었습니다 다단계더군요...눈치까고 혼자 나왔습니다.근데 제 짐이 사라졌네요.....어딨냐니간 숙소에 갔다놨더 군요 젠장 어쩔수 없이 숙소가 어딘지 모르기에 하루종일 거기서 하는 주입식 세뇌 교육 다듣고 숙소로 왔습니다 오는동안이건 잠들기 직전이건 밥먹을 때건 딴생각 못하게 잡아놓으려고 열댓명이서 미친듯이 말걸 더군요 정신 빼놓을려고휴대폰의 경우 연락 못하게 할려고 충전을 한다느니 강연들을때는 친구에게 맡겨야 한다는니 잠잘때는 사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는니 핑계대고 못쓰게 하고 전화 쓸때는 한명씩 따라 붙더군요 심지어 화장실 똥싸러 가는데 여자가 따라와요 .....;;;그래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새벽 6시에 사람을 깨우더군요 강연 들어야 한다고 -_-바람잡이들과 팀장의 눈을 피해 전광석화 같은 손날림으로 휴대폰을 챙겨오는데 성공했습니다그래서 어제 숙소와 회사를 왔다갔다하면서 본 숙소 주소와 회사 주소를 부모님에게 보네고문자로 미리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맞장구좀 쳐달라고 하고 회사가서 집에가겠다고 똥고집부렸습니다이미 거기서는 절안보낼려고 시나리오 다써놨더군요 그거대로 읽을라고하지만 이미 부모님과 말 맞춰 놨기 떄문에 안걸렸죠 4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결국 거기서 포기하데요집에 가라네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도 빼넬려고 갠 거기서 있는지 벌써 몇개월 된듯해요 코끼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몰래 눈치 주는데도 안따라 오더군요 구하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집에가는길에 섬팔려가는거 일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괜히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말란 소리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진짜강남이였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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