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8 오후 1:31:29 Hit. 791
제목만 말이 거창합니다
진급을 위한 변명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어언 게임이란거을 접한지도 벌써 30년이 되가네요
5살때 집앞에서 코묻은 돈으로 갤럭시안을 붙잡고 있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 물론 5살때 혼자 오락을 한건 아닙니다, 그땐 동네 형아들이 조종기(스틱)을 잡고
꼬맹이는 옆에 발사 버튼만 신나게 눌러도 재미있었지요 돈은? 당연 꼬맹이가 내고
돈은 내고 발사버튼만 죽어라 눌러대던 ^^
나중에 이사람이 몇년지나 코묻은 동생놈이 돈넣고 발사버튼만 저는 열심히 조종을 ^^
서론이 좀 길었네요
게임기의 시작은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죠
4학년시절 패밀리란 게임기가 있었어요 게임기하나 팩하나 게임은 장장 100여가지
그당시 오락실에 있던 게임들이 총망라 되어있었지요
그때 게임기가 10만원이 좀 넘었던걸로 기억나네요 아버지 월급이 30만원좀 넘었던걸로 기억하니
아마 상당한 고가였었습니다
그때 MX라고 지금 전기 자전거 비슷한 스쿠터자전거가 있었어요 그걸로 게임기를 바꿔서 했었지요
다음엔 알라딘 패미컴 머 대충 비슷비슷한 기종입니다 인터넷에 오락실게임을 찾아보면 더 쉽지요
그리고 고딩때 슈퍼컴팩트인가 슈퍼컴보이인가 이름은 헷갈리네요
이기종은 갖고있질 못했습니다 이때 사정이 좀 안좋아서 친구한테 빌려서 밤새도록 용호의권을 해보고 반납했지요
그리고, 얼라이브라고 LG에서 만든건지 수입을 한건지 모르는 CD돌리는 게임을 샀었지요
15년전에 한 30여만원 정도 했던거 같네요 플스 사기전에 잠시 했었지요
얼라이브 나왔을적에 동네에 LG 얼라이브 전용 게임장이 있었지요 당시에 홍보하려고 지금의 게임방처럼 만든곳인데 며칠 공짜였을때 친구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래도록 공짜로 게임해도 직원들 너무 친절하게 대하시던 그게 직원들한테 무슨게임을 하고 싶다
말을 하면 시디 갈아주고 게임방식 설명해주고 , 사실 부담스러워서 이틀 가고 못갔습니다
내심 더 가고싶었지만 중고로 구입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지요
그리고 대망의 플스원입니다
플스원 시디값 벌어보겠다고 개조하고 휴대용플스도 가지고 다니고
플스 처분하면서 산 세가새턴
이건 플스시대면서 세이브가 팩에다 시키는걸로 인상깊었습니다
드래곤퀘스트가 이기종인지 잠시 헷갈리네요 랑그릿사 등등 의외로 새턴에는 18금 게임이 많아서
좋아했습니다 머 사실 이걸 노린건지도 ...플스원엔 야한 게임이라곤 탈의마작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야한 게임을 즐겨보려...동급생이니 하급생이니 하는건 컴퓨터 진즉이 갖고 계신분들이시라면 다들 아실만한 게임들 노노무라병원사람들 같은걸 비디오 게임으로 즐겨보려
PC98이라는 게임기를 일본에서 아는분 통해서 샀습니다 생긴건 컴퓨터 본체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세워져있고 시디롬 드라비브에 시디를 넣어서 사용하는...
하지만 꿈도 좌절...워낙 야한게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몇개 해보지도 못하고 급전 때문에 처분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플스2가 나오고 스타크래프트로 인해 피씨방이 보급화 되면서 집에서 혼자 또는 친구랑 둘이서만 놀던 비디오 게임도 제 생활에서 서서히 잊혀져 갔습니다...
^^ 지금은 하드XX 로 고장난 조이스틱은 아들 손에 쥐어놓고 전 멀쩡한 스틱가지고 아들과 싸워가며 놀고 있습니다 제아들요? 게임 할줄 몰라요 화면만 쳐다보며 우와... 지금 20개월이에요 ^^
별 내용도 없는데 진급을 위한 ~~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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