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3 오전 7:29:29 Hit. 469
요즘 바쁘네요.2년제 이공대 다니다가 군대가고 지금 올해로 나이 24인데 1학년 2학기 끝난 마당입니다.(대학 쫌 늦게 갔어요)그런데 등록금을 대출받아서 하곤 있는데 이거 장난 없군요 -_-... 우리 잘난 2MB씨가 추진한다던 대학등록금관련된건 개뿔이 콩이나 뜯어 처먹게 물어봐도 대학쪽에서 '모르더군요' 시행은 개뿔... 아... 미국이었으면 저격당했겠다.그래서 결국 대출금이 지금 600입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복리 이자에 등등 다 합쳐보면 대충 졸업하면 대출금만 2500은 가뿐히 넘네요?... 신용불량에 사회파탄의 지름길이 보입니다. 참 개념없는 한국 ^^그래서 자퇴서를 심각하게 고려하다가(어차피 자동차과 인데 이거 옆에서 가라가라 노래를 불러서 간거지 내가 딱히 관심있거나 배울 욕심이 있어서 간건 아님 - -;)
이번에 누가 또 4년대를 들어오래요...무려 경찰행정학과...그럼 등록금이고 뭐고 더블로 나가게 되서 나만 힘들어 지지 않냐 했더니...
자기가 주선해서 등록금 같은거 근 70%는 않내게 도와준답니다... 땡잡은 걸까요?... 아닐까요?... 뭐 여튼 근방 경찰소 같은데서 따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등록금 충당하는 방식이긴 한데...
솔직히 제가 공부랑은 담을 쌓았거든요... 그래서 공부 무지 못하는데... 저기 들어가도 될련지...알단 메리트는 매우 저렴한 등록금 입니다...(실제로 순수 내는 돈은 분기당 80정도고 나머진 경찰소 등에서 일하고 또 수급자라서 얼마 깍이고 등등... 뭐 일단 그런식으로 말해주더군요.)
그런데 단점은 제 나이가 벌써 24이란 거고(졸업해도 27이잔...) 거리가 매우 멀다는 것. 여동생과 같이 다닌다는 것.그리고 반드시 경찰소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한 10시쯤 넘어야 집에 오겠지요.(나보고 리포트나 과제 내면 어찌 하라고?)무엇보다 문제는... 난 공부를 더럽게 못한다는 거구요.
그리고 이런 저런 해택 받을려면 식품영양학과를 가야되는데...또 옆에서 그딴대 갈바에 경찰행정학과 가서 공무원 하라고 난리 부르스를 쳐대니...(뭐 애초에 내 인생이란건 동생들 먹여 살리는 기계일 뿐이란걸 이미 중학교 2학년때 깨우쳤지만)
하아... 고민입니다... 그려... 사는게 바쁘군요.그때문에 요즘 교수님 만나로 다니고 학장님 만나로 다니고 해서 일주일 넘게 시간 공백이 안생길 정돕니다...정말 ... 뭔가 내적으로... 너무 휘둘리는 것 같아서 불만도 있고...그 대학 가서 잘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아아~~~~ 사는게 왜이리 어렵냐!!Ps. 변종플루 한국 상륙 했답니다.타미플루에 내성 있다니까 다들 조심하셔야 겠어요...이거 진짜... 암이나 변종플루나 죄다 정부에서 세균병기 시험하다 흘러 나온거 아냐?너무 강력 하잖아...아마 미국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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