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2 오후 11:05:43 Hit. 383
큰 아이와 지금까지 씨름했습니다.초등학교 1학년이 뭘 알면 얼마나 안다고, 누가 그렇게 힘들게 공부를 해야한다고 했는지..지금까지 학교 숙제하고 영어학원 숙제 했네요.학교 갔다와서 숙제부터 하고 놀면 좋으련만맞벌이 부부이기에 혼자서 하기는 버거워했더니 아예 습관처럼 간단한 숙제도 해 놓지 않네요.결국 이시간까지 아이와 씨름하며 숙제를 했습니다.저 어렸을 땐 안 그런 거 같은데.아이도 많이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저 어릴 적 학원이란 곳은 뭐 구경도 못했으니까요.어쩌면 다른 부모들도 다 하니까 하는 심정으로 학원으로 아이를 내 모는 것은 아닌지..어쩔 땐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차라리 제 어릴 적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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