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8 오전 8:40:47 Hit. 918
주말 아침 신새벽에 눈이 떠져 철권6도 좀 돌려보고이것저것 하다 파판에 접속했습니다.낯익은 즐사마님의 쪽지가 먼저 나를 반기고반가운 마음에 클릭을 해서 내용을 보니 ...이미 아실분들은 다 아실 그런 내용의 글이었습니다.파이널판타지아에 활동하시는 회원님들에게 당부드립니다지금껏 파판을 이끌어왔던 것은 비단 즐라인으로 불리우는 특정 집단도 아니었고그렇다고 요즘은 신입사원으로 정신없을 운영자분도 아닐겁니다.대다수 회원님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자신의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작은 부품처럼 모이고 모여 지금의 이 큰 파판의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일 겁니다.즐라인문제로 돌아와서....즐라인이 만들어낸 것도 분명 무시못할 것이었습니다.기존의 파판에서는 자발적으로 소수의 회원들끼리 개별적으로 움직이던 추천의 문화를 이끌어내서좀더 활발하고 능동적인 게시판 분위기를 지금껏 일궈 내왔습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고앞면이 있다면 당연히 뒷면도 있어야 하는 법...그런 분위기도 나쁘게 보면 또다른 벽이었고빨리빨리를 외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엔 역행되는 차근차근 게시판 분위기를시쳇말 처럼 뭥미로 변질 될 수도 있을 겁니다.둘다 나쁘다는 것도 우습고 둘다 옳다는 것도 정답은 아닐겁니다.요즘 같은 복잡미묘다양한 세상에 정답이 있는 것이 있긴 할까요?오히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만났을때 그걸 무시하고 자신의 길만 옳다고 주장하며고집하는 것이 정답에서 가장 먼 행동이 아닐런지요..그런 가운데 운영자의 공지글로 또다른 소음이 만들어진 것은 대단히 안타깝고더구나 즐라인에서 이런 소동이 나버린 것에는 대단히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사이트의 큰 방향은 게임월드님의 공지글대로 움직여갑니다.그러나 예전에도 그러했듯이파판의 색깔은 파판만의 특징은 우리 개개인의 회원님들이 꾸며가는 것이겠지요.변함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성심성의껏 자신의 목소리를 의견을 행동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그 글에 조금더 정성을 바라는 것이 큰 욕심은 아니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면서또한 그런 글에 추천을 클릭해주는 것이 큰 수고가 아니길 공감해주시길 바라면서비록 즐라인은 해체되었지만 파판의 정은 여전히 유지되어 감을 믿으면서 저역시한 구석에서 파판과 함께 걸어 가겠습니다.저 역시 아침의 사태 속에 글을 적는 것이라 오해나 오류가 많을 수 있는 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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