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6 오후 8:01:14 Hit. 797
한국닌텐도에 수리를 맡긴 wii가 도착을 하니 문득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일전에도 한국닌텐도에 맡겼었더라죠.
그때 수리를 맡긴 물건은 닌텐도 와이파이 커넥터였군요.(어째 다 수리 보내는게 무선 고장이냐;;;)
그때도 wii 수리맡긴 때와 비슷한 증상이었죠.(wii게시판에 제가 남긴 글 읽으신 분은 아실 꺼에요.)
증상은 진짜 똑같고 물건만 wii가 아닌 와이파이 커넥터...
결국 한국닌텐도에 수리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차, 택배를 선불로 보냈넹;;;"
그때는 생돈 날린 줄 알고 우울해 했죠.
며칠 뒤 택배를 받고 엄청 날뛰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문화상품권!!!
한국닌텐도에서 제가 택배비를 선불로 내서 다시 돌려드린다는 내용과 같이 문화상품권이 왔습니다.
얼마냐고요? 자그마치...
5000원!!!
우체국 댁배비는 4000원이었는데 그 4000원으로 문상 5000원을 지른 거나 마찬가지가 된 것입니다.
너무 좋아서 방방 날뛰었죠.
문상 보기 전까지는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쓴지라(그때는 그냥 와이파이 커넥터가 안된다고 했으니...)
한국닌텐도에서 그냥 대충 둘러보고 돌려준 것 같아서 우울해했는데(왜 대충본 것 같냐고 짐작한 이유는 그 증상을 발견하려면 시간을 꽤 투자해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상 때문에 우울했던 기분 다 떨쳐냈습니다.
그뒤로 와이파이 커넥터는 어떻게 되었나고요?
그냥 버리고 냅다 공유기 사버렸습니다. ㅡㅡ;;;
어차피 공유기 쓸 껀데 이런 거 고쳐봤자 귀찮기만 할 것 같더라고요.
님들도 한국닌텐도에 택배를 선불로 보내셨다고 우울해하지 마세요.
5천원의 행복이 기다립니다.(설마 문상 싸게 사려고 일부러 선불 넣으시는 건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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