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6 오후 1:46:41 Hit. 987
제가 당뇨걸리고 처음에 철없이 좋아했던것중에 하나가 살이 빠지는 것이었는데요.당뇨초기 증상중하나가 물을 점점 많이 먹고 조금더 있으면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당뇨인것을 모를때는 물을 많이 먹으면 좋다는 말에 '아!내가 물을 많이먹기 시작해서 살이 빠지는 구나'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습니다.나중에야 당뇨가 걸린것을 알고 여러가지로 공부를 시작했는데요.먼저 당뇨인의 식단은 다이어트 식단과 많은 것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설탕이나 소금이 많이 들어가면 안좋고 기름진식사를 하면 안되고 하루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는 것이지요.이게 정말 말이쉽지 처음에는 엄청고통스럽습니다.친구들이 외식하자고 해도 못가고 미팅가자고 해도 못가고 술먹자고 해도 못갑니다.원래하던 식생활을 완전히 고치는 것은 정말 엄청난 고통이 동반되는것이었습니다.하지만 세상사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이걸 못하면 내가 죽는다!팔다리가 썩어서 떨어지고 싶냐?!'라고 생각하고 했더니 어떻게는 하더라구요.다이어트는 자신의 식생활을 완전히 바꿀생각을 하고 해야 성공확률이 높습니다.지금이 겨울이라 땀도 잘 안나고 지방연소도 안되는 계절이라 많은 부분을 식사와 관련해서 다이어트하실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조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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