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5 오후 3:40:22 Hit. 722
최근에 개인적인 일로 머리속이 많이 복잡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뭐랄까,여기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부터랄까. 어쨌든 여기는 진짜 돈은 많이 받는데 사람들이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현재 6개월째 용역으로 일하면서 느낀거지만,확실한거 하나는 회사 사람들 사이가 전부 안좋다는겁니다. 말 그대로 서로가 서로를 이용해 먹을려고만 하는 참 추악하면서도 이기적인 모습만 보여준달까.직장 내에 자신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그게 자신보다 직급이 낮으면 가차없이 날려버릴려고 하는 부서 내 최고직급자의 만행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 못해 찾고 싶을 정도입니다.거기다가 같이 숙소 쓰는 사원 한명은 전생에 저랑 무슨 원수를 졌는지 몰라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고... 물어볼걸 물어봐야지 대답을 해주는데 진짜 대답할 가치조차 못느끼는 같잖은 질문들만 하고 있으니,그저 답답할 지경입니다.거기다가 집에서의 돈 문제가 겹치고 겹쳐서 이래저래 복잡한 상황. 이것저것 다 신경쓸려니까 사람 참 환장하겠더군요.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좋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내 몸 하나 건사하는게 제일 속편하니까요.이래저래 씁쓸하기만 한 날이네요. 가끔은 이런 기분 잊어보고자 술을 마시고 싶어도,마실 줄 모르는건 둘째문제치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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