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3 오후 7:36:12 Hit. 960
다음주 부터 약2~3개월을 여러곳의 부서에서 일을 하며 저에게 맞는 부서를 찿으려고 합니다.현재 저의 직장에는 제가 속해 있는 장비실과 시설관리,금형사출,자재관리,마케팅,그리고 경영지원부가 있습니다.(경*지 빼고는 모두 남자들만 득실..)금형사출은 제가 경력이3년이나 되기 때문에 걱정이 없고,자재관리 역시 2년의경력이 있습니다.시설관리는 할수는 있지만, 고장이라도 나면 제가 고생를 할꺼같고 마케팅(걱정이네..)은 처음 접해보고,경영지원부 역시 처음 해봅니다.하지만 왠지 다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장비실에서도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라 어리버리 했지만 계속 하다보니 손에 익히고 소리만 들어도어디가 고장인지 조금은 알게됐습니다. 다른 부서에서도 처음엔 힘들겠지만,계속하다보면어느샌가 익숙해지겠지요.이사님께서는 계속 장비실에 남아 있거나 시설 관리를 해보라고 권유을 했지만,이것저것 해보며저에게 맞는 부서로 갈것이라고 얘기 했습니다. 이사님께서는 흐뭇해 하시더군요.다음주 제가 장비실을 떠나면, 남은 직원들이 잘 하겠죠.전 장비실 식구들을 믿습니다.(특히 나이가 조금 맣은 그형님을)어느날 부턴가 저의 장비실 동생들이 그형님을 잘 따르더군요.하긴 전 동생들이 하나라도 잘못하면 화를 냈으니..제가 장비실을 떠나면 동생들의 얼굴엔 미소가...저 또한 장비실에 남길 원했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다른 일도 한번 해보라고 하셨으니,거절을 할수가없어 승낙을 했지만, 제가 잘 해낼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그나마 장비실에선 제가 왕고참이었지만, 다른 부서로 가면 막내가 되니(각 부서에도 아직은 모든일이 생소한 신입들이 있지만..) 하지만 마음속으론 저의 능력을 100% 발휘해 각 부서의 왕고참들을뛰어넘어야지.. 로 저의 마음을 달랩니다. ㅎㅎ이번주는 다른건 생각하지말고 저의 장비실 식구들을 잘 챙겨주야 할꺼 같군요.떠날 땐 기분좋게 떠나야되니..(뭐..쉬는시간,점심시간에는 마주 치겠지만..)어찌 되건 다음주부턴 저의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겠지요 ㅎㅎ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