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0 오후 9:06:49 Hit. 775
모두가 좋아하는 금요일 밤이네요......하지만 전 아직까지 사무실에 있습니다~~저녁도 못먹고......이넘의 회사는 도대체 왜 밥을 안먹이는건지......처음 입사했을때부터 이것때문에 한참 불만이 많았거든요~~매일 늦게 퇴근시키고 늦게 밥을 먹으러 가니......살은 살대로 찌고...밥먹고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돌아오면 11시쯤......그시간에 운동하기도 힘들고......어차피 먹을 저녁이라면 제 시간에 먹이고 일을 시키면야 불만이 없겠는데~ 저희 회사는 그게 좀 심하네요~~그리고 영업사원이다 보니 사무실에서 내근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에 2명당 컴퓨터 1대씩 지급이 되어 사무실에서 내근할때마다 컴퓨터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하는일 없이 멀뚱멀뚱 컴퓨터 자리 날때까지 가만히 있는것도 엄청 눈치 보이고......그리고 지금도 이시간까지 사무실에 있는 이유는......상사 업무가 남아서......다른 직원들은 할일도 없는데 집에도 못가고 있는 실정이네요......몰래 눈치보면서 이렇게 컴퓨터 하고 있는 중입니다......물론 저희 회사 말고도 다른 회사도 이런 분위기가 많을 테지만~~해가 지나면서 외국적인 기업문화로 변해가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할일이 있어서 일을 시키면 불평한마디 없이 일을 하겠지만......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언제까지 수직적인 관계를 지속할지는 모르겠지만......직장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은 큰 이유중에 한가지도 바로 이것이거든요......암튼 언능 집에나 갔음 좋겠습니다......우리 횐님들 금욜인데 한주 마무리 잘하시구요~~~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내일은 회사 창립기념일이라고 쉬지도 못하게 오전부터 음악회를 한다네요......에효......지금까지 어느 영업사원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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