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오후 12:01:51 Hit. 795
아침 아버지 이벤트.txt오늘 새벽 2시까지 술은 냠냠 맛나게 먹고 집에 돌아와 늦게 출근하겠다고 통보한 상황에서 잠을 자고 있었더랬죠. 투데이이즈 아버지 건강검진 받는 날. 두둥. 8시쯤 눈을 떳는데 아버지가 아직 출근을 안하고 계시길래...아 맞다 오늘 그날이지 하고 다시 잠들어 10시쯤에 전화에 눈을 뜨니 어머님이 아버지가 휴대폰을 잃어 버리셨다고 두둥. 난리 났습니다. 아버지 직업 특성상 전화가 없으면 안되는데..이래저래 전화해보니 다행히 병원 주차장에서 휴대폰을 보관중이랍니다. 아버지가 잃어버리신거 아시면 찾으러 가시겠지 했는데...역시 아버지는 예상을 그대로 빗나가며 일하러 가셧슴니다. 그렇습니다. 어머님 만나시고도 집에서 휴대폰을 두고 왓다고 당당히 이야기를...전 일단 전화를 찾아서 착신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리모컨 서비스 해둘껄 ㅠㅠ) 그래서 10시에 부랴부랴 씻고 술도 덜깻는디 차 가지고 나와서...(이거 정말 나쁜짓임 ㅠㅠ) 병원 들려서 휴대폰 챙기고 회사 왔습니다.아버지는 지금 이시간에도 휴대폰이 집에 있는줄 알고 계십니다.아부지 ㅠㅠ 그래도 찾았자네염 +_+ 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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