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8 오전 10:09:28 Hit. 703
아침에 건널목을 건널때의 일입니다. 녹색 신호가 들어와 건널목을 중간쯤 건너고 있었습니다.녹색신호표시도 중간쯤 점멸하고 있어서 여유있게 건너고 있었는데. 어이없게도 버스가 저한테돌진하는 겁니다. 놀란 마음에 힐끔 쳐다보았더니 버스기사는 저를 보지 않고 있는 겁니다.순간 그냥 녹색신호니까 버스로 돌진해 며칠 쉴까 하는 생각도 들고,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참 어리석고, 지금 상황이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버스 기사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얼른 건널목을 뛰어서 건넜습니다.버스기사는 고개도 끄덕이거나 미안한 표정 한번 안 하더군요..어떨 때 버스를 타게되면 빨리 가는 게 좋아서 신호 위반하고 가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생각이 될때가 많았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운전할 때는 교통신호를 꼭 지키는 것이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무렇지도 않게 급정거하는 버스, 타자마자 달려나갈 듯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서도별 생각이 없었는데.. 참 위험한 존재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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