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7 오후 3:07:27 Hit. 873
안녕하세요. 초록아빱니다.사진을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마침 안가지고 왔네요.언젠가 어디선가.. 어떤 할아버지가 죽었는데, 유품을 정리하던 딸이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더랍니다.그 이유가 뭔가하니....매년 같은 장소에서 돌아가신 분과 딸이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을 간직한 상자였답니다.저도 그런 사진을 찍고 싶어서...딸아이가 태어나고 5번째 사진을 찍었습니다.저희 아버지 집에 제가 심은 느티나무 밑에서 매년 가을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고작 5번째 사진인데, 딸아이가 부쩍 커졌다는 거와 그 사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네요.언제까지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도 가능한 죽을때까지 사진을 찍어서 간직하고 싶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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