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6 오전 7:17:00 Hit. 768
산을 좋아하는지라 이번에 찾아가본 소백산맥의 한자락을 지키고 있는 대둔산으로...
그런데 이게 왠일...서울은 날씨만 추웠지 아직 가을이 완연한데...
오히려 남녘에서 겨울을 만났습니다.
눈덮힌 대둔산의 장관이라니....
눈꽃이 만개하여 감흥이 절로절로....
사람이 너무 많아 옆의 바위에서 찰칵~^^~
대둔산의 자랑꺼리인 삼선계단....올라가는 계단이 어찌나 가파르고 높은지....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올라갔을때의 장관을 기대하며...
이미 본 풍경도 충분하건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 지라 정상을 향해 고고싱~
거친 숨을 가르며 강행돌파~~~
원래 겨울 산행은 워낙 춥고 위험해 꿈도 못꾸고 있었지만....
남도의 겨울산은 오히려 땀이나 정상에서 열을 식히는 중 ^^;
대둔산은 산 중턱까지 버스나 차로 이동할 수 있고
그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또 절경이 위치한 정상 아래부분까지 쉽게 갈 수 있는 터라
크게 부담없이 겨울에도 찾을 수 있는 보기 드문 명산인듯 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까지는 성인남자 기준으로 쉬엄쉬엄가도 40분이면 충분...
한번 날 잡아서 (물론 보온준비는 철저히 하시고^^) 겨울 산행의 묘미를 느껴보시길...
다른 계절이라면 등산쪽이 더 낳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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