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남과 미모 헬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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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남과 미모 헬스트레이너

불타라사쿠라

2009-11-14 오후 8:52:35 Hit. 3810

뚱남시리즈가 드디어 7회째 접어들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글쓰는거 같네요. 즐사마 님 덕분에 소녀시대 편은 추천게시판에 올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글쓴 이유는 힘든 집안사정때문에 글을 못썼네요.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것중에 잼있긴 한데 사실이냐? 라는 질문에 글 쓰기 앞서서 말씀 드리자면 글쓴 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픽션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요 항상 추천과 따듯한 리플 달아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2009년 11월 14일 뚱남의 다이어트 4개월째 20키로 감량중인 뚱남은 기존에 다니는 헬스장을 과감히 버려버리고, 집앞 헬스장을 등록해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더이상 걸어서 지하철역 한정거장 되는 헬스장 거리가 가기가 귀찮기 때문이에요. '신규 등록하러 왔는데요' '네, 체지방 검사부터 하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이분께서 도와주실껍니다' 안내데스크 언니의 말과 동시에 뚱남 앞에 나타난 트레이너는 우락 부락 몸집이 거대한 남자 트레이너가 아닌 -_-;; 쭉쭉빵빵 S라인 여자 트레이너 이에요. 오 . 마 . 이. 갓~ 갑자기 체지방 검사가 하기가 싫어져요. 어쩔수 없어요. 미모의 여성 앞에서 자신의 몸무게를 보여준다는건 크나큰 수치기 때문이에요. 수치심을 느낄 타이밍도 없이 제빨리 기계는 지이이이이직~~~체 지방 측청검사가  벌써 끈났어요. 근육량의 비해 비만이라고 나와요. 기존 4개월 운동을 놀면서 했나봐요. (고도비만- 비만으로 줄어듬 ^_^) ' 어머~ 보기와는 다르게 복부랑 하체가 비만이시네요' 이쁜 트레이너가 깜놀(깜작놀라다) 표정으로 뚱남의 얼굴부터 다리까지 훓기 시작해요. 남자가 훓트면 기분나쁘겠지만 미모의 여성이 나를 쳐다본다는게 기분좋을 뿐이에요. 뚱남은 복부랑 하체가 비만일수밖에 없어요. 저번 헬스장에서도 웨이트 운동은 상체운동 과 런닝머신밖에 안했거든요. 복부운동은 힘들어서 안했고, 하체운동은 해도 별 티안나길래 안한걸 몹시 후회하기 시작해요 '오늘부터 운동 배워보실래요? 헬스장 다녀보신적 있으세요?' 남자가 물어봤으면 대충은 해요~ 라고 말했겠지만... 이쁜 여성과 더 있고 싶은 순진한? 마음에 ' 잘 모릅니다 ' 라고 대답해요. 뚱남은 군대에서 쓰는 '다 나 까' (모든 대화에 끝은 다 아니면 까 로 끈나야 하는 군대용어) 말투를 쓰기 시작해요. 긴장했나봐요. ' 그럼 오늘은 가볍게 하체 운동과 복부 운동을 하겠어요 ' 이런 제길 -_-;;; 평소에 잘하던 상체운동 파트가 아닌 처음부터 자신없는 스킬들을 배우라고 하네요. 그러나 뚱남은 어쩔수 없이 따라가요. 이쁜이 말은 곧 법이니깐요!! 이쁜이 트레이너는 윗몸이르키기 시범을 먼저 보여줘요. 쭈삣서서 자세를 보았지만... 왠지 시선이 빵빵한 두 가슴에 있는 계곡줄기를   보는거 같아 얼릉 자세를 앉아 옆에서 지켜보기로해요. 잘못하면 변태로 몰리기 때문이에요. 트레이너의 시범이 끈나고 힘들게 복부 운동을 하기 시작해요. 하나 둘 셋 평소에 5개이상도 못하는 뚱남이지만 오늘따라 20개 까지 할수 있을꺼 같아요. 미모 트레이너 앞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남자의 짐념 이에요!! 무리하게 20개 까지하고 칭찬을 받았어요~ 아~ 기뻐라~~ 뚱남은 갑자기 운동이 재밌어 지기 시작해요. 윗몸이르키기를 너무 무리하게했는지 잠시후 복부에서 신호가 와요. 아~ 화장실을 가야하는 신호에요~ 그러나 미모의 트레이너에게 '저 화장실 좀!!' 이란 말이 안떨어져요. 난 이슬만 먹고 사는 남자(참이슬 아님 -_-;;) 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져요~ 뚱남은 클린맨이니깐요. 다음 과목은 레그 컬 (엎드려서 다리를 엉덩이 쪽으로 올리기) 종목이에요. 미모의 트레이너가 먼저 시범을 보여줘요~ 그녀의 탱탱한 힙 라인을 보니 더욱더 배에서 꼬르락 꼬르락 솟구치기 시작해요. 결국 장을 타이르며 눈을 감고 버티기 시작해요. 뚱남은 항문에 힘을 꽉 준체 레그 컬 동작을 하기 시작해요. 한번 두번 세번 ㅋㅋㅋ 무리 없이 엉덩이에 힘을 준체 다리를 올리기 시작해요. '회원님, 엉덩이에 힘을 주는게 아니라 엉덩이 밑 허벅지에 근육을 느끼셔야되요' 라고 말을 하며 미모의 트레이너의 아리따운 손길이 뚱남의 허벅지를 스치듯 지나가요. 그때였어요. 그녀의 손길이 뚱남의 허벅지를 스치는 순간 이제 한계에요. 닫힌 엉덩이쪽 방광의 부분이 활들짝 오픈 하기 시작하며 경보음이 울렸어요~ 뿌~~~~~~~웅 뿡뿡뿡!! -_-;;;;; -_-;;;; 뚱남은 고개를 들수 없어요. 처음보는 처자에게 방귀를 튀었기때문이에요. ' 아~~X됬다' 순간 또 108가지 온갖 잡생각이 재빠릇 머리를 스쳐가기 시작해요. '회원님 이렇게 하시면 되구요. 오늘 배운 2가지 복습하고 런닝머신 하시면 될꺼에요' 라고 말하며 그녀는 재빨리 뚱남 곁에 사라지기 시작해요. 헬스장 옮기구 첫날부터 뚱남의 이미지는 뿡남의 이미지로 바뀌기 시작해요. 뿡남 뿡남 뿡남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오늘 하루도 씁슬한 하루였어요. <IMG border=0 alt="" align=top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data/cheditor4/7001/OpJjHD67s6QPlneTY4zdC.jpg" width=173 height=232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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