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4 오전 12:00:29 Hit. 593
아무도 알아 주지 않은 생일이 지나가 버렸네요. ㅠ그나마 믿던 친구들마저 별 이야기 없이 지나쳐 버리고 딱 한명이 알아주더군요. 제 입으로 떠벌리고 다닐 일은 아닌지라 그냥 가만히 있었지만 조금은 서럽더군요.그냥 별 내색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누가 제 인터넷 사주팔자를 봐준다면서 생년월일을 묻길래 오늘 날짜를 답했더니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듣더니 혹시 오늘 아니냐고 묻길래 맞다고 답했더니 미친듯이 한참을 웃더니 장난치냐고 묻더군요. 전 민증까지 보이며 증명을 하고서야 인증(?)을 받고 말로만 축하를 받았죠. 여튼 참으로 길고도 서러운 하루였습니다.이제는 지나갔으니 하는 소린데 가족조차 아무말도 안 하더군요.(집이랑 떨어져 있는 관계로 직접적인 말은 못 듣지만 하다못해 문자라도 보내주징~~ ㅠㅠ)올해는 이렇게 생일을 때웠으니 다음해엔 뭔가 있을꺼라 생각할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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