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0 오후 5:06:56 Hit. 914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오늘은 너무 즐겁네요..
활동하면서 누구님처럼 추천을 받아서 즐거운건 아니고요..(바람님 죄송합니다..)
앞서 즐사마님께서 파판가입2주년 이라고 하셨는데요..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저의 결혼 기념일 입니다..
기념일을 잊으면 안되지만 항상 즐사마님이 계시는동안은 까먹을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즐사마님 가입당시 제가 결혼기념일이라고 얼핏 말씀드린거 같은데..하긴 하도 오래전이라..
집사람만난건 고교시절에 좀 엉뚱하게 만나 한 연애만 8년하고 함께 살아온지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연애반 결혼반 이라 그동안 다투기도 많이 했고 슬픈일 기쁜일 지내면서 어느덧 두자녀의 아빠로 살고 있네요..
둘다 기념일 같은거에 챙기는 성격이 아니라 그져 8년동안 아내에게 해주게 없는거 같네요..
항상 미안하면서도 지나가게 되더군요..(지금 판판에 저보단 연배 많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너무 아필넌 왜그렇게 사냐 와이프에게 잘해줘라 그동안 고생한거 생각하면 잘해줘라 라고 하실거 같습니다..)
물론 핑계일지 모르지만 애들 생기면서 기념일 같은건 잊은듯 합니다..
그래도 아들놈이 컸다고 아침에 졸린눈을 비비며 “결혼 기념일 축하해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왜케 마음이 한구석이 찡하던지..(이놈도 이젠 다 컸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온 가족이 함께 저녁식사를 해볼려고 합니다.
저녁을 같이 먹은게 오래된듯 하네요.(주말이나 휴일은 같이 밥 먹습니다.오해 없으시길..)
문젠 지금부터 입니다. 가끔 외식하자고 밖에 나가면 왜케 먹을께 없는지 한시간을 방황하다가 결국 집에와서 밥을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음식을 가리는게 많아서 그런지 아님 동네에 먹을게 없어서 그런지..
혹시 먹을만한거 있으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염장글 같기도 하고 하소연 같기도 하고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오늘 나가서 식사를 하게되면 사진을 찍을수 있을지는 음겔에 밖에서 드시면서 사진 찍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신듯..전 그렇게 못하겠더군요..
암튼 오늘 기념일 잘 다녀 오겠습니다..
다른글 못읽어도 이해해 주세요..^^
p.s 월드님께서 브로드 밴드로 이동하는 이벤트 많이 들 참여 부탁 드립니다..그리고 바람님 2만점 축하드립니다..글은 갔다와서 꼭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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