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9 오전 10:59:07 Hit. 830
제가 사는 곳이 강원도 원주입니다.=ㅇ=;; 이곳에 시험지 작업하는 공장이 있는데..이번 년도 5월달에 멋도 모르고 들어갔습니다. (21일 알바로 하루 5만원..)6월 4일 날 하는 모의고사였고,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 보내는 게 일이었죠. 일단 들어간 첫날...핸드폰을 비롯한 모든 기계들을 압수합니다. mp3를 비롯해 모든 것을...OTL..나가는 6월 4일 까지 일체 사용이 불가능하더군요.자그마한 공장 내부에 백여명이나 되는 사람이 꽉차 있고, 나가는 입구에 보안요원들이 기세등등하게 서 있습니다-_-...완전철벽방어...유일하게 밖을 볼 수 있는 곳은 흡연실인데..그곳도 하늘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숙소에서 공장..식당 이동 100미터도 안되는 이동거리...흡연실에서 보이는 하늘에는 녹색 철망이 쳐져 있습니다.저는 순간 새장에 갇힌 기분이 들더군요.일은 정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과탐을 비롯해 시험지 과제들을 학교별로 정확하게 넣어야 합니다.) 중간에 남는 시험지가 있어서 지금까지 했던 작업을 전부 중단하고, 포장했던 상자들을 뜯어 안들어 간 곳을 찾아야 했던....원래 9시 시작해서 7시 끝나는 일이었는데. 그렇게 끝난게 5번 뿐이 없는...야간 수당은 쳐 주지도 않고..하하하..저번 달에도 학업성취도가 있다고 해서 가려다 말았습니다.학업성취도 끝난 분들이 4일 뒤 바로 수능시험 들어간다고 하니..ㅎㅎㅎ지금쯤 일 끝나고 수능시험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겠네요..(시험이 시작되야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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