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9 오전 11:41:43 Hit. 1498
일단 첫 느낌이 작은게 맘에 든다 였습니다. 기존의 PSP와는 다른 디자인 특히 슬림과 함께 UMD 드라이브가 제거된 것이 사이즈 줄이는데 큰몫을 한듯 하네요.고를 지르기 전에도 이런저런 글들을 남겼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느낌이 또 사뭇 다릅니다.우선 한가지 생각을 하고 가야할 것이 PSP를 게임 주 용도(물론 게임이 주 목적인 기기이지만 PMP대용/간단한 mp3 플레이어 등으로도 많이 쓰이지요.)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구매욕심을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아직 북미나 일본 PSN에 비하여 국내 PSN 업데이트가 상당히 느린것도 한목하지만기존 PSP에 익숙해져있는 조작감이 PSPGo에선 쉽게 따라가기 힘듭니다.시험삼아 DJMAX2 데모를 돌려보았는데요. 간단한 한곡만 나오는데 얇은 그립감에 안쪽으로 뭍힌듯한 버튼으로 인해 빠른 손놀림에는 대응이 힘들더군요. 좀더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그 외의 간단한 액션 게임 RPG나 캐쥬얼 게임 쪽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만 역시 기존의 조작감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건 사실이군요. 동영상이나 mp3 등은 오히려 상당히 쾌적해 졌습니다.특히 슬라이드라는 점이 소형 PMP를 들고 다니는 느낌을 주게되어 만족감 상승이군요. 게다가 기본 내장 16G 메모리라는 점이 게임 2~3개와 함께 영상으로 채우기 든든한 용량입니다.직접 손에 잡아보니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단점들도 보이는 군요.IPOD 처럼 따로 전원부를 달지 않고 USB를 이용한 충전방식입니다컴퓨터를 사용해서도 어뎁터 없이 충전이 가능하지만기존 PSP2000번대 정식펌웨어 방식처럼 USB모드를 켜놓아야 합니다. 즉 컴퓨터를 통한 USB충전시 파일을 옮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어뎁터가 따로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컴터가 없어도 콘센트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지만 제품을 좀 타는 듯 합니다. 동봉된 전용 어뎁터 이외의 콘센트전원을 USB로 바꿔주는 기기들 전부가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네요.간단한 정보를 더 드린다면 아직까지 초기펌 5.70입니다. 즉 물량이 많이 빠지지 않았다는 얘기같네요. 일본에 발매된 PSPGo의 경우 기판 변경도 있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역시 한국은 시장도 좁고 기존 PSP의 커퓌 위력이 상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왠지 다운은 무료로 해야한다라는 인식도 있구요. ㅎㅎ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듯한 소니 코리아의 늘어지는 업데이트 진행은 김빠지게 만드네요.디카를 가져오지 않은지라 오픈케이스 등은 차 후에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사용 자체는 아이팟처럼 넷북과 좋은 콤비네이션을 이룰것 같아 기쁘네요.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