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추천할게요."라는 덧글은 있어도 "신고할게요."라는 덧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신고를 거의 누르는 일이 없지만, 웬만하면 신고를 해도 직접 밝히는 편인데, 신고를 하는분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신고를 하더라도 뭔가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물론 실수로 눌렀기 때문에 미안해서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경우라면 작성자분도 충분히 이해하실텐데 말이죠.
신고란 것은 추천과 달리 포인트가 감소되기 때문에 추천과 마찬가지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실수이든 고의이든 일단 자신이 신고를 눌렀다면 왜 눌렀는지도 밝히는 것이 힘들게 게시물을 작성한 작성자에게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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