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오후 12:24:35 Hit. 1198
기르던 강아지가 두마리 있습니다
작년에 한쪽 무릎 수술을 해주고 몇주 전쯤에 반대쪽 무릎 수술까지 해줬습니다
문제는 몇일전 강아지 목욕시키려던 어머니께서 "강아지 무릎에 거뭇거뭇한게 있는데 이게 뭐니" 라고 물어보시는겁니다
봤더니....꼬맨 실밥이 2개가 있더군요
분명 수술후 실밥을 풀어왔는데....왠 실밥이...
전화를 해봤더니 원장 말하기를 "녹는 실밥일텐데 그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만큼 쉽게 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6개월 가는 경우도 있구요, 전혀 문제 되지 않으니까 시간되실때 한번 데리고 나와보세요" 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데려갔더니 원장 대수롭지 않게 말하기를 "녹는실밥이 아니네요 제가 깜박하고 못봤나봅니다 죄송합니다"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뾰로통한 표정으로 문제 없는거냐고 재차 물었고 원장은 언제나처럼 성의없이 인사하더군요
강아지 수술비가 40만원이 넘는데....기분 거시기한 하루였습니다..
단골인데 잘좀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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