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오후 2:17:37 Hit. 912
예전에 야심차게 만들었던 가족 홈페이지겸 육아일기를 적는 곳에 간만에 들렸다가 마누라가 올린 잼있는 글이 있어 복사 했습니다.뭐 애들 키우는 유부남, 유부녀들은 동감이 가시겠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신 총각,처녀분들도 잘 읽어 보세요.점심먹고 졸린게 확 달아 났네요. ㅋㅋ잼있으시면 강추 부탁 드려요... ^^===================================================채원이가 요즘 코감기때문에 코가 꽉 막혀있다..입으로 헉헉 거리며 숨을 쉬는 채원이..옆에서 보고 있는 내가 다 답답할 지경이다..내가 젤루 싫어하는 코감기..더욱이 채원인 아직 코를 풀줄 몰라 더 답답한 나이..암튼.. 코감기가 조금 나아가는 요즘..밖으로 줄줄 흐르던 콧물은 사라진 대신 콧속에 이물질(?)이 꽉 찬 상태가 되어버렸다..어찌 가만히 있을소냐..기회를 보다 시원하게 파주리라 맘먹었다..이물질만 제거해도 시원할 것 같아보여서..한참 깔깔 웃고 놀다 채원이를 안고 이물질 제거에 나섰는데..워낙 콧구멍이 작다보니 이물질 제거도 용이치가 않고..몇번의 시도끝에 간신히 성공하려는 찰라..채원이가 시여~~ 아포~~ 를 외치며 움찔..앗.. 거의 다 나왔던 이물질이 어디간것인감?도로 제자리였음 차라리 좋았을것을 그것이 그만 크게 벌린 채원이 입속으로 올인해버리는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버린것이었다..넘 놀란 나.. 제자리에서 굳어버렸는데..미처 사태를 수습하기도 전에 채원이의 한마디.." 엄마~~~ 껌!!! "으악~~~~ 그거 껌 아니야.. ㅠ.ㅠ엄마가 죽을 죄를 졌다..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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