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4 오후 12:36:00 Hit. 1840
2009년 11월 3일 저녁 7시뚱남은 오늘도 다이어트를 하기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을 돌기 시작해요.오늘따라 초딩들이 많이 보여요. 신경끄고 운동장을 돌기 시작해요.그런데 갑자기 뚱남을 향해 초딩들이 우루루 몰려서 욕을 하기 시작해요.'야! 돼지!! 야! 뚱땡이 야! 열여덟'어린 꼬맹이 입에서 거침없는 욕들이 나오기 시작해요.그래도 뚱남은 들은척 안들은척 사뿐히 무시하고 운동장을 돌기 시작해요.잠시후 초딩들이 우루루 뚱남에게 달려와요.주머니에 BB탄 총들을 꺼내면서 서로 한방씩 쏘고 도망가기 시작해요.퍽 퍽 퍽 퍽 퍽 6명이 우루루 쏘는데 한 2대 맞은거 같아요~'애들이 장난치는거니깐.' 속으로 생각하며 '저기 가서 놀아라~' 충분히 잘 타일러 보아요.그러나 우리의 무적 초딩들입에선..'애들아! 몹사냥이다!! 저 둥돼지에게 일격 발사' 게임을 너무 많이 했나봐요. 제정신들이 아닌거 같아요~퍽 퍽 퍽 퍽 이번에 뚱남은 머리에 BB탄 총알을 맞았어요 '해드샷했어~~ ㅋㅋㅋㅋ'아픈것도 아픈거지만 해드샷 한마디 듣고 순간 열이 뻐친 뚱남은 애들에게 달려가보아요~그러나 따라잡을순 없어요. 체력의 한계인가봐요.초딩들은 멀먹고 컸는지 도망가는거 또한 일품이에요짜증도 솟구치고 열도 받고 집으로 돌아오기로 해요집에온 뚱남은 침대에 누워봐요아 아직도 짜증이 솟구쳐 없어지질 않아요 -_-;;집안 창고를 뒤져 몽둥이를 찾아보지만 마땅한게 없어요.포기할려는 순간 아주 낡은 종이 박스 하나가 구석탱이에서 빛을 내고 있어요~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M16A1 BB탄 소총이에요~순간 올레!!!! 라고 속으로 외치며 엄청 기쁜마음으로 상자를 꺼내보아요주인님!! 저를 부디 사용해주세요!! 총이 뚱남에게 속삭여요초딩꼬꼬마 들에게 해드샷 맞고 뚱남 또한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먼지도 닦아내고 노리세 장전도 해보고 나름 총기수입을 시작해보아요.완벽해요!! 비록 년식은 구식이지만 아직도 쓸만해요~뚱남은 저녁에 사투를 버릴시 위장을 해야된다고 생각하고검정색 모자, 검정색 패딩 및 검정색 바지 신발 전부다 어둡게 위장을 하고어깨엔 총을 들고 당당히 초등학교로 향해요.날씨도 쌀쌀한게 처절한 응징을 하기 딱 좋은 날씨에요잠시후.....이런 된장!!!뚱남은 좌절을해요.그래요.아까까지만해도 우굴거리며 그 많던 초딩들이 다 집에가고 없어요결국 -_-;;; 오늘도 씁쓸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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