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1 오후 4:13:55 Hit. 859
정말 하루 만에 제가 이렇게 떨고 긴장했는지.. 이런반전은 처음이네요. 어제 제가 비가와서 여자친구 온다고 Wii 하드로더 성공했다는 글을 썼죠. 즉 그때까진 정말 몸상태가 좋았습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와서 마리오카트도 재미있게 즐겼죠. 정말 2시간이 금방 뚝딱하고 지나가더군요 ㅎ 10시쯤 되었나요 여친 보내고, 갑자기 어지럽고 힘도 없고해서 혼자 누워서 아스날 경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되자 콧물이 줄줄 머리는 어지럽고, 열도좀 나는거 같고, 진짜 평소 였으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바로 누울텐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바로 네이버로 신종플루 증상을 쳐보게 되더라구요. 헐.. 증상이 다 똑같은데 기침만 없더군요. 전 기침은 하지 않았습니다.ㅎ 고민을 거듭하다.. 그저께 수영장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설마 수영장에서 옮았나 하는 생각에 급도로 기장이 됬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는 생각에 (솔직히 쫄았죠.. 내가 설마 하면서 ㅋ) 근처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이게 왠일 10명이 족히 넘는 인원이 줄을서서 하나같이 마스크 쓰고, 대기 하고 있더군요. 그때 부터는 솔직히 긴장 됬죠. 설마 내가 하는 생각에.. 시간 한참 지나고 어느덧 제차례. 허무합니다.. 열 한번 재보더니.. "흠 신종플루 같지 않네요. 몸살기운이 살짝 있으시구요 비염도 있으시네요."젠장..시간 버리고 진찰비 버리고 ㅠ.ㅠ 감사 해야 하나요 ㅋ 집에 오면서 아 놔 군대에서도 감기 한번 안걸렸는데. 고작 몸살기운에 이렇게 쫄다니 ㅋ 이런생각 했네요.. 의사가 집에 갈때 나중에 열이 심해지면 꼭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몸살 ㅠ.ㅠ ㅋ 다행인 하루 입니다. 물론 지금은 약살짝 먹고 바로 상태 호전되서 핸드폰으로 장기 두고 있네요 ㅎ 회원 여러분도 네이버로 신종플루 정보 많이 얻으시고.,. 당황하지 마시고.. 잘 대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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