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31 오후 3:05:47 Hit. 2949
파판지아에서 실시중인 로또 이벤트와 전~혀 인연이 없던, 즐사마!
로또 1등의 대박 꿈을 꾸다!!
▲ 현재까지 로또와는 5등이라도 당첨된 경험이 전무했던, 즐사마.파판지아 이벤트중, 10게임씩 대략 100번의 도전을 했지만 역시나 당첨이 없었다.그러나, 오늘 로또 마지막 이벤트에서는 드디어 당첨의 희망이...?!
즐사마가 재수없는 사나이라는 것은 이미 로또 이벤트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즐사마, 그는 왜 로또와 인연이 없는가? 지지난주 [로또 359회]에서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는 359회차를 시작하면서 무슨 자신감인지 '제외 6수'를 두기 시작했다. 제외수를 두면서 조금이라도 5등의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었는데...
하지만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 될줄은 그때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즐사마 제외수 인증]
이번주 당첨번호 1, 20, 23
제외수를 로또 번호로 찍어도 모자를 판에
당첨번호 2개에 보너스 볼을 제외수로 두고 앉았으니
이러니 5등이라도 당첨될 턱이 있나...
즐사마 이러고 있다.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즐부인의 [즐사마 제외수 인증 글]에서 -
[게임월드님 코멘트 인증]
▲ 그리고 즐사마를 더욱 충격에 휩쌓이게 만들었던(?) 게임월드님의 코멘트.
그렇다. 그는 그 제외수 번호를 수동으로 찍고 돌렸어도, 최소 5등은 나올 수 있는 로또 번호였다. 그럼에도 그는 제외수로 두면서 결과는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제외 6수에서 무려 3수가 그대로 로또번호로 나왔다.
이랬던 즐사마, 드디어 사건을 내는가?
지금까지 모든 로또 이벤트 참여를 했음에도 5등도 당첨된 경험이 없던 즐사마. 그런 재수 옴붙은 그가 이런 이벤트에서도 당첨된다는 것은 마른 하늘에 벼락이 치는 확률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즐사마의 로또 징크스도 이제 악연의 고리를 끊을때가 온 것 같다. 바로 오늘, 로또 1등의 대박 꿈을 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꿈을 누설하는 것 자체가 그에겐 독이 될 것 같다.
오늘 10월 31일에 즐사마가 꿈을 꾼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즐사마는 평소 오토바이를 좋아했기 때문인지, 비오는날에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다니다가, 우연히 들린 복권 판매점에서 종류가 서로 다른 복권을 2매 구입하였다. (마킹이 없었기 때문에 로또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긁는 복권도 아닌, 직접 번호를 적는(?) 복권이었다)
그리고 당첨 결과가 황당하게도 복권을 구입하자마자 5초만에 당첨 결과가 나왔다.(?) 즐사마는 어차피 재미삼아 복권을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판매점을 나가려는 찰나, 여자 판매원이 즐사마를 불러세웠다.
"축하드립니다. 아까 적으신 번호를 보았는데, 두장 모두 1등에 당첨 되셨습니다."
(헐...뭐임?ㅋ 왜 내가 적는 번호를 당신이 보고 있음? ㅋㅋㅋㅋ)
그리고 판매원과 함께 내가 적은 당첨 번호를 보니, 정말로 두개 모두 1등이 당첨되었던 것이다! 비록 꿈이지만, 정말 실제로 내가 복권에 당첨된양 기분이 매우 좋았다.
판매원과 기쁨에 얼싸안고(ㅈㅅ 이건 지어냄), 판매원이 내가 적은 로또 번호를 기계로 뽑아준다고(?) 가져가더니, 갑자기 황당한 소릴 하는게 아닌가?
"죄송합니다. 두개 적으신 1등 번호가 원래는 뒷장에 적으셔야 하는데 앞장에 적으셔서 무효처리 되었습니다."
으아아악...!?
니...님하? 지금 뭐라고 하셨나여?
(방금 게시물에 작성한 짤방 바로 우려먹기 ㄳ)
당첨 번호1등을 적긴 적었으나, 뒷장에 적어야 제대로 전산처리(?)되는데 멍청하게도 앞장에 적어서 무효 처리 되었다는(?) 판매 직원의 말이었다. 그리고 즐사마는 빗길에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가다가 사람이 차에 치인 광경을 구경하면서 꿈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개꿈이 맞긴 맞다.
아마도 이런 꿈을 꾸게 된 계기는 그동안 파판지아 로또 이벤트에 신경을 쓰고 있진 않았지만, 계속 5등이 실패하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속 어딘가에는 계속 신경이 쓰였던 것 때문에 꿈으로나마 내 진심이 표현된 것 같다.
그러나, 분명 2개나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만큼은 '대박'이긴 대박이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꿈에서 내가 적었던 로또 번호를 기억해내면 대박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꿈에서 썼던 번호를 기억해 내려는 즐사마군. 이제 1등은 내손안에 있소이다!!
기억해 내라...너는 할 수 있어...
"이런 ㅅㅂ 하나도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
(파판지아 회원님인 읒즞님 인증사진 도용 ㅈㅅ)
그러니까 결론은...?
그렇다. 지금 읽고 있는 회원님들도 이런 개꿈 얘기에 황당하시겠지만, 나는 더욱 더 황당할 따름이다. "1등 당첨 번호만 기억해 내었으면 오늘 로또 이벤트에 분명히 당첨될 수 있었을텐데..."하고 말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다시 원점으로.
"난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거야 아마."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dkanfh@finalfantasia.com)파이널판타지아 닷컴 (http://finalfan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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