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31 오후 12:50:16 Hit. 2112
즐사마의 잡담 스페셜 특집 265부작
1부 - 오타쿠, 그들은 세상에서 미움받는 존재들인가? 2부 - 드래곤볼을 잇는 제 2의 드래곤볼 후보작을 찾아서3부 - 즐사마의 마음을 뺏어간 그녀들에겐 어떤 매력이?4부 - 파판지아의 '정(情)', 그것을 실천하는 첫걸음5부 -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6부 - 대전 액션의 정점, 살아있는 전설 '철권' 시리즈7부 - 90년대판 아이돌 가수들의 재림, 전국을 뒤흔들다 8부 - 파판지아 계급 시스템, 스타는 하늘의 별 따기?9부 - 악플 논쟁, 즐사마도 예외일 순 없었다10부 - 검색질의 네이버여, 이젠 안녕!11부 - 당신은 언제까지 훈련병으로 살텐가?12부 - 그대들은 알고 있는가? 추천의 중요성을13부 - 당신은 파판지아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가?14부 - 계급별로 알아보는 게시물 추천 넣는 레벨15부 - 파판지아에 고위 계급자가 많은 이유는?
파판지아에 고위 계급자가 많은 이유는?
- 15부 -
"파판지아, 어째서 고위 계급자들이 많은 걸까?"
파판지아에는 계급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들중에서도 진급을 하기가 어렵다고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있다.
현재 파판지아 [포인트 순위] 부동의 만년 3위에 랭크되어 있는 즐사마 대장(Lv. 21)의 입장만 하더라도 그렇다.
즐사마는 그동안 레벨 올리는 RPG을 비롯하여, 계급제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도 전문용어로 '독고다이' 활동을 하면서 꽤나 단기간에 높은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지만, 순전히 시간 투자로 인한 충분한 계급업이 가능할 정도였으니,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계급을 올릴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런 즐사마 조차 '파판지아에서 다시 한번 장성'을 올리라고 한다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정도다.
이유가 뭘까? 지금부터 파판지아가 왜 그렇게 계급을 올리기가 힘들고, 그렇게 힘들면서도 고위 계급자가 많이 포진해 있는 파판지아의 계급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현재 파판지아의 고위 계급자들 모습
▲ 일개 부대에선 신으로 군림할 영관이 여기서는 각 잡고 있어야 할 판.이미 위관급 따윈 여기선 훈련병이나 다름 없다.
그렇다면 현재 파판지아 포인트 순위는 어떻게 될까?
현재 날짜를 기준으로 [포인트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의 간단한 명단을 공개하도록 한다.
[포인트 순위 TOP 10]
순위
계급 / 아이디
포인트
1위
기렌자비
109,110점
2위
게임월드
106,877점
3위
즐사마
48,964점
4위
아무것도필요없다
38,427점
5위
빛과소금
30,373점
6위
sjswin5
27,441점
7위
현돌이
24,490점
8위
긴얼사
18,170점
9위
바람처럼™
17,780점
10위
네슈
16,158점
▲ 홈페이지에 존재하는 강좌나 정보들 열람 권한이 높아도 부사관의 계급까지만으로도 충분한데, 어째서 그들은 이런 계급까지 활동해 온 것일까?
이런 위압감에 벌써부터 백기를 흔드는 훈련병들
▲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하지만 신병들이여 노여워 말라, 현재의 그들도 과거의 훈련병인 시절이 있었으니.
파판지아의 진급이 어려운 점은 그런 높은 진급의 벽에도 꾸준한 관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글쓰기와 코멘트 작성으로 일부 포인트 올리기가 가능하지만, 그것도 파판질(파판지아 활동)에 익숙한 고참 회원들에게나 가능한 이야기며 확실히 처음 방문한 회원들에겐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공지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게시물 삭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분별한 글을 작성할 수 없게 되며, 결국엔 하루에 올릴 수 있는 포인트가 제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활동제한(일일 활동량)'까지 존재하므로, 스타들이 보기에는 별 것아닌 병장의 진급도 훈련병이나 신병들에겐 진급이란 매우 어려운 일인 것이다.
하지만 [포인트 순위]에서처럼 많은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은 그저 '필요없는 계급이나 포인트'일뿐이다. 웬만한 강좌나 정보 열람과 같은 홈페이지 이용에 필요한 포인트는 부사관만 되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그들은 쓸데없는 포인트임에도 여기까지 활동해 온 것일까? 고작 자기 만족에 의한 결과물일까?
치맛속에 숨겨진 '꿀단지'를 찾으려는 아기 곰들.jpg
▲ 옆에 있는 김종민에 주목. 뭔가 굉장히 부러워 하는 눈치다?
즐대장의 정신 교육은 취침시간이 아니므로, 쉬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병들은 관리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금방 지루함을 느끼고 딴청을 피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여러분은 현재 내 글을 읽기 위해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채팅창에서 이렇게 대놓고 활동하지는 말자...
▲ 즐사마가 실제로 스샷한 파판지아 채팅창의 모습임(그나마 현재는 실명제(?)로 변경 되었기에 더이상 이런 모습을 볼 수 없다.)
"오호!! 892는 엄마한테 물어보면 되겠구나! 님들 ㄳ"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어디까지 얘기했더라?), 파판지아의 고위 계급자들이 단순히 계급을 노리고 활동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파판지아에서 장성이 된다고 해서, 특별히 포상을 주거나(?) 휴가를 주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파판지아에서는 '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파판지아는 게임 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 글로 작성된 정보로 얻는 이득보다 회원님들과의 커뮤니티로 얻는 정보는 더욱 크다. (한 예로 파판지아 회원이 직접 다른 회원들의 콘솔 기기를 받아서 수리해 주거나(?), 고쳐주는 일도 있음)
여기서 단순히 게임분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시판마다 여러 커뮤니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사람이 사는 곳'인 곳 처럼, 회원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것이다. 회원들과 간단한 넋두리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상담(?)을 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또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의 정을 느낀다.
그러한 활동이 현재의 파판지아 고위 관계자들을 탄생 시킨 것이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한다고 해서 저정도의 계급에 도달하지 않는다.
일전에도 거론 했었지만, 파판지아의 계급은 파판지아의 애정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신병인 나는 스타라는 계급과는 상관 없는 존재다?
▲ "다들 그렇게 스타가 되는 거야." -파판지아 응용편-
그렇다. 현재 고위 계급자들도 누구나 훈련병의 시절이 있었고, 처음은 파판지아의 정보를 노리고 가입한 유령회원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즐사마는 왜 이렇게 주절주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더 많은 회원님들이 단순히 게임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파판지아의 커뮤니티 매력에 빠졌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이다.
각박한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온라인은 상대방 비난에 욕설에 온갖 악플이란 악플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파판지아에서는 그런 장면 쉽게 찾아볼 수 가 없다.
왜일까? 일일이 그런 회원을 추방하고 글을 삭제하기 바쁘기 때문에?
아니다. 2년동안 활동해 본 경험으로는 그런 회원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고, 더욱이 이런 높은 계급 장벽에 혼자 지쳐 떨어져나간 케이스와 활동을 하면서 고참 회원들의 교육(?)으로 파판지아에 적응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유저들의 안락한 휴식처가 될만한 파판지아에서 한번쯤은 계급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파판지아에 고위 계급자가 많은 이유, 그것은 게임정보뿐만 아니라 회원들과의 파판지아의 정, 커뮤니티를 즐기기 위함일 것이다.
"호오...당신의 포인트가 오르고 있군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끗 -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dkanfh@finalfantasia.com)파이널판타지아 닷컴 (http://finalfan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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