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6 오후 7:48:30 Hit. 1461
푸웱...
몸이 아파 죽겠습니다.
한 일주일 전부터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는데
그땐 허리가 더럽게 아파서 그냥 무시했더니
이제 허리가 안아파지니까 감기가 극성을 부립니다.
3일 전만해도 기침만 조금 해서 약먹었는데...
어제 주사 맞고 왔는데...
광주 김치 축제에 다녀오면서 거기서 고기랑 동동주 같은걸 매우 많이 먹었긴 한데...
그게 주사 맞기 전이거든요... 그거 먹을대까지만 해도 갠춘하더니...
주사맞고 오늘 아침에 일어날려다가 죽는지 알았네요 -_-;...
갑자기 온몸이 부대끼고... 자다가 뭔가 이상한 꿈? 같은걸 꾼거 같은데... 눈앞이 뿌야지면서 머리가 횡횡 돌았거든요...
근데 그게 꿈인거 같긴 한데 왠지 현실감도 있고 머리도 진짜로 아파서 안경 써야지 싶었는데 안경도 못찾을 정도로 정신을 노아버린... 꿈? 인가 싶은데... 진짜 아팠당께...머리가... 뭐야 이거...
그러고 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날려고 했지요. 9시에 시계 마췄습니다.(어제 3시에 잤어요 동동주는 그냥 중간 사이즈 바가지에 있는것 정도밖에 안마셔서(종이컵 5잔 인가) 별일 없겠지 싶었는데...)
시계가 울려서 인나려고 했더니 오메... 온몸이 찌뿌등 한게 몸살난거 싶고...(아파! 아파!!! 아파!!!!!)
머리는 깨질거 같고...(아파!! 이것도 아파!!!! 아파 죽겠어!!!!)
그 상태가 금방 끝날지 알았는데...
6시간 내내 그래서 자리에 누워서 못일어나고...
억지로 일어나서 밥먹고... 감기약 먹었는데... 기침할때마다 또 머리가 울려서 뒈지겠....
어제 분명 저녁9시에 응급실 가서 머리 아파서 주사 맞았다고... 약도 받아왔고...(씨X 무슨 한것도 없이 주사 한방에 약좀 지어줘 놓고 21000원 달래 크레이지 덕들... 의사 참 돈벌기 쉽네... 진찰료가 17000원 이던데 씨X 진찰 뭐했는데? 와가지고 신종플루 조심하라는 말 말고 한거 있냐고... 그것도 딱 3분)
그런데 지금... 온몸이 근육통 처럼 쑤셔서 ... 컴퓨터도 못하겠어요... 머리가 아파서 영화도 못보겠고...
그러다 너무 심심해서 컴퓨터 켜긴 했는데... 이제 꺼야겠네요 - -;.... 아오 돌겠다...
광주는 아직 신종플루 잠잠한데... 썩을 ㅠ.ㅠ...
제발 그냥 감기몸살이길 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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