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3 오후 7:39:24 Hit. 785
ㅎㅎㅎ 오늘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인거 같습니다.회사 이전를 2일 남긴 시점에서 오늘 기계장비 대청소를 시작 했지요출근할때마다 기계를 작동 시키고, 퇴근후에는 기계를 끄면서 정이 들었는지,오늘 하루 화끈하게 새 장비로 만들어 줄것를 다짐했습니다.(1시간를 투자후 힘들어 포기할려고 했지만) 먼지를 먹어가며 3시간를 열심히 청소하니 앞쪽은 새로운 장비를 들려다 놓은것 같은 아주 이~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제 사건이 터진 뒤쪽 청소를 위해 불필요한 물건들을 치우려는 찰나 그만 기름을 뿜어내는 호스를 건드렸습니다. 그 순간 기름이 저의 옷들을 덮치더군요.그리고 이윽고 기를 때문에 미끄려저 넘어진곳이 기름이 좔좔 조금만 쳐도 넘칠것같은 조~금 만한통쪽으로 넘어지면서 바지까지 기름으로 물 들였습니다. ㅎㅎ (산지 몇칠 안된 옷들인데..)옷들은 기름으로 무장했고 장갑를 꼇음에도 불구하고 손 전체에도 기름이..결국 장비 뒤쪽 청소는 포기를 했습니다. 바닥에 뿌려진 기름를 닦는데에도 엄청난 시간이..(넌 그시간에는 놀았잖아..) 이것도 최악 이었지만 더 큰 최악이 날뻔 했습니다.쉬는 시간 직원들과 밖에나와 쉬면서 평소 하는데로 담배 1개를 입에 물고 라이타를 키려는찰나 옆에서 `기름`이라고 외치더군요.깜짝 놀라 라이타를 내동댕이 쳤습니다.옷에 기름를 받아 들인것도 모자라 알몸이 될뻔 했으니까요..다행이 퇴근할때는 이사님이 집까지 태워다 드려서 창피는 피했습니다. ㅎㅎㅎ다음부턴 신입들을 시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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